NH농협증권 “KT&G, 실적 개선·세금 인상 호재”

NH농협증권 “KT&G, 실적 개선·세금 인상 호재”

입력 2014-04-10 00:00
수정 2014-04-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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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10일 KT&G가 올해 실적 개선과 세금 인상 이슈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면서 12개월 목표주가로 9만6천원을 제시했다.

김정욱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출담배 매출은 주력 시장인 이란·중동으로의 수출 회복 영향을 받아 작년보다 2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수 매출은 시장 점유율 61.7% 유지, 판매단가 1.3% 상승의 영향으로 작년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홍삼은 고가 제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덕에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수출 홍삼 매출은 중국 현지 점포의 재고소진 효과가 지속되면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연내에 담배 세금이 인상되면 가수요 발생과 판매단가 상승으로 내년까지 주당순이익(ASP)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6·4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으므로 과거 사례처럼 선거 이후 인상 여건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건강보험공단이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담배 소송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담배회사의 책임이 없다는 판례가 있었기 때문에 악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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