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낮춰

NH농협증권,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낮춰

입력 2014-04-28 00:00
수정 2014-04-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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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2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제마진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올 영업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분기에 예상치에 부합하는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7% 늘어난 16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천26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영업손익은 정유가 역내 수요 증가로 인한 정제 마진 개선으로 흑자 전환한 반면 화학은 PX 스프레드 축소로 47% 감소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2천851억원으로 1분기보다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정제마진은 제한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3개월간 8.0%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는데 이는 석유수요 부진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와 PX 공급량 증가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 등 영업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우려를 반영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1조4천222억원에서 1조1천354억원으로 20.2%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12.5% 낮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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