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현대중공업 목표가 25만원으로 낮춰

신한금융투자, 현대중공업 목표가 25만원으로 낮춰

입력 2014-05-02 00:00
수정 2014-05-02 08: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한금융투자는 2일 올해 1분기에 ‘실적 충격(어닝 쇼크)’을 낸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13.8% 낮췄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플랜트·정유·금융을 제외한 6개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며 “현대중공업이 올 1분기 1천88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충격에 대해 조선·플랜트의 일회성 손실과 해양의 공정 지연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추정했다.

또 현대중공업이 올 1분기 실적에 자회사 대손비용 및 공사손실충당금 1천700억원 가량을 반영한 점도 실적 충격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재로서는 2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김 연구원은 “환율 등 대외 경기변수가 우호적이지 않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의 9개 사업부문 실적이 2분기에 전반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의 2014년(4천520억원)과 2015년(1조2천3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57.0%, 12.7% 줄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