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현대중공업, 어닝쇼크…목표가 내려”

하이투자증권 “현대중공업, 어닝쇼크…목표가 내려”

입력 2014-05-02 00:00
수정 2014-05-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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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일 현대중공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어닝쇼크’(실적 악화 충격)에 해당한다며 30만원이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내렸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에 1천8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어닝쇼크는 연결 조선이 큰 폭의 적자를 냈고, 해양부문의 적자 전환과 플랜트의 적자폭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며 “조선부문 손실은 2012년 저가 수주물량 건조가 본격화하며 본사 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에 대규모 충당금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추가 충당금 설정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실적 전환은 2015년부터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가 조선업종 전체 실적 우려감을 선반영해 하락한 만큼 매수 시점을 가늠해볼 만하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신저점인 0.78배 수준으로 평가되는 17만5천원에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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