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상장 추진, 장외거래서 주가 폭등

삼성SDS 상장 추진, 장외거래서 주가 폭등

입력 2014-05-08 00:00
수정 2014-05-08 16: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루 새 최고 50% 올라, 상장시 시총 15위권 들 듯

삼성그룹이 비상장사인 삼성SDS의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장외거래에서 삼성SDS의 주가가 폭등했다.

8일 장외주식매매 중개업체인 피스탁에 따르면 삼성SDS는 전날보다 47.16%(7만5천원) 오른 22만원에 기준가를 형성했다.

다른 중개업체인 제이스톡에서도 삼성SDS는 33.90%(5만원) 오른 19만7천500원에 거래됐다.

38커뮤니케이션에서는 전날보다 50.50% 폭등한 22만5천원에 삼성SDS의 종가가 형성됐다.

발행주식수 7천735만주(보통주)를 기준으로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15조∼17조원에 이른다.

이날 종가로 상장된다고 가정하면 삼성SDS 시가총액은 단숨에 15위권에 들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6조9천억원으로 12위에 올랐다. 현대중공업(14조3천억원), KB금융(13조6천억원), 삼성화재(12조2천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삼성SDS의 상장 계획이 발표되자 장외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38커뮤니케이션 등 일부 사이트의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