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에 1,980선 회복

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에 1,980선 회복

입력 2014-05-13 00:00
수정 2014-05-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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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8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1,98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34포인트(0.78%) 오른 1,980.28을 기록했다.

지수는 8.14포인트(0.41%) 오른 1,973.08로 장을 출발해 1,98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2.13포인트(0.68%) 오른 16,695.47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896.65까지 오르며 지난달 2일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주가 상승폭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혔던 외국인 매매 방향은 약 2주 만에 처음으로 순매수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이 시각 현재까지 각각 615억원, 45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는 투신(416억원)과 연기금(52억원), 보험(52억원)의 매수 규모가 컸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천4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13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1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5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계 업종이 1.7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화학(1.53%), 전기전자(1.17%), 제조업(1.12%), 운송장비(1.08%) 등도 올랐다.

통신업(-0.87%)과 비금속광물(-0.84%), 전기가스업(-0.8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도 상승한 종목이 많았다.

NAVER가 미국 나스닥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2.09%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현대중공업(1.89%), LG화학(1.79%), 삼성전자(1.44%) 등이 오름세를 탔다.

반면 SK텔레콤은 1.35% 내렸고, 이어 한국전력(-0.61%), 삼성생명(-0.41%)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5.01포인트(0.91%) 오른 556.41을 기록 중이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개 종목에서 1천만원의 거래가 형성됐고,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410원(0.96%) 오른 4만3천150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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