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한국타이어, 중국 생산·판매 견조”

KB투자증권 “한국타이어, 중국 생산·판매 견조”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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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가 중국에서 탄탄한 생산·판매 흐름을 유지하며 ‘중국 내수 1위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27일 평가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중국 완성차용(OE) 타이어 시장에서 점유율 18%로 1위를 지키고 있다”며 “중국 내수 1위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의 성공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이 회사가 1999년 주요 타이어 업체 중 가장 먼저 중국 공장을 가동해 현대·기아차, 폴크스바겐을 중심으로 OE 타이어 납품을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2015년 중국 충칭(重慶)공장에서 승용차 타이어 생산이 추가되는 가운데 중국 공장의 수출 판매 비중은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 점유율은 14~15%대 안팎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또 한국타이어가 전용 브랜드 유통망을 강화해 중국에서 교체판매(RE) 점유율도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KB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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