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한미약품 에소메졸 수출부진…목표가 하향”

대우증권 “한미약품 에소메졸 수출부진…목표가 하향”

입력 2014-07-04 00:00
수정 2014-07-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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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4일 한미약품의 개량 신약인 에소메졸의 올해 미국 수출이 기대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1만8천원으로 낮췄다.

에소메졸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에소메졸의 대미 수출이 올해 3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 현지처방이 저조한 점을 반영해 11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치를 낮춘다”며 판단했다.

그는 애초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날 것으로 봤지만 에소메졸의 대미 수출 부진으로 29% 증가한 148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다만, “에소메졸, 아모잘탄(고혈압약) 등의 수출로 중장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자회사 북경한미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한미약품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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