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미국 반덤핑관세에 세아제강 목표가 내려

하나대투, 미국 반덤핑관세에 세아제강 목표가 내려

입력 2014-07-14 00:00
수정 2014-07-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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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4일 미국에서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은 세아제강의 목표주가를 14만1천원으로 기존보다 12.4%(2만원)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상무부는 세아제강 등 한국 업체 10곳이 유정용 강관(OCTG)을 덤핑 수출하고 있다며 9.89∼15.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세아제강의 반덤핑 관세율은 12.8%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실적 하향 전망을 반영해 세아제강의 목표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아제강이 국내 생산 강관을 미국 시장에 유통하면서 지난해 기준 대략 1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낸 것으로 추산되므로 12.8%의 관세를 적용해도 여전히 수익이 나는 구조라고 박 연구원은 밝혔다.

또한 세아제강의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 수준으로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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