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삼성물산, 삼성전자 배당 늘리면 목표가↑”

현대증권 “삼성물산, 삼성전자 배당 늘리면 목표가↑”

입력 2014-07-24 00:00
수정 2014-07-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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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4일 삼성물산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들어맞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배당을 확대할 경우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천45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6.4% 늘었다고 공시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무리 없는 수준”이라면서 “건설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떨어졌지만, 판매관리비율의 하락으로 건설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3.4%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수익성 우려가 존재했던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신규수주 부진 문제에 대해 김 연구원은 “작년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주 이후 대규모 수주가 없어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으나 사측이 현재 약 30조원 규모의 입찰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가능성도 삼성물산에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배당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다”며 “삼성전자가 배당금을 50% 늘리면 삼성물산 연간 영업이익의 약 20%에 해당하는 배당금 수익이 발생해 세전이익이 6∼7%가량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가 확정되면 삼성물산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의 삼성전자 투자의견은 ‘매수’, 현재 목표주가는 7만8천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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