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OCI, 3분기에도 실적 개선 전망”

현대증권 “OCI, 3분기에도 실적 개선 전망”

입력 2014-07-24 00:00
수정 2014-07-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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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4일 OCI가 원화 강세에도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들어맞는 실적을 냈으며, 3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OCI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93.0% 늘어난 3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떨어지며 전분기보다 외형이 축소됐지만 OCI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그는 “폴리실리콘 사업의 경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줄었음에도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했고 원가가 개선돼 영업적자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그밖에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시설 증설과 모바일 기기 수요 증가에 따른 OCI머티리얼즈의 실적 개선도 OCI가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폴리사업부 정기보수 탓에 2분기보다는 줄어들겠지만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그는 “OCI는 작년을 바닥으로 실적과 업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의 OCI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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