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2분기에 실적 불확실성 털어낸다”

대신증권 “2분기에 실적 불확실성 털어낸다”

입력 2014-07-28 00:00
수정 2014-07-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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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기간이 이익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스피가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삼성전자 등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53.6%를 차지하는 66개 종목이 실적을 발표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종목의 비율이 각각 43.2%와 47.9%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1분기보다 각각 4.2%포인트, 14.6%포인트 높아졌다.

깜짝 영업이익을 낸 종목의 비율은 2분기에 27.1%로 1분기 14.3%의 배에 가깝다. 실적 충격 종목 비율은 2분기 22.9%로 1분기 40.6%의 절반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제약, 화학 등 업종은 실적 충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선과 무역, 건설, 철강, 전기·전자제품, 은행 등 업종의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대신증권은 이익 개선이 확인되면 그동안 주춤하던 미국과 유럽계 자금이 국내 주식 순매수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 기간은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이익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기초여건(펀더멘털)과 이익, 수급 등 삼박자가 맞물려 코스피도 세계 증시와 동반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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