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현대백화점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

한투증권 “현대백화점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

입력 2014-08-05 00:00
수정 2014-08-05 08: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투자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의 실적이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8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이제는 내년 성장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김포 및 송도 아웃렛 영업이 시작되고 내년 3분기에는 판교점 개점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판교점은 교통요건이 우수하고 영업면적이 8만7천780㎡에 달하는 대형 백화점”이라며 “김포와 송도 아웃렛의 영업면적도 각각 4만㎡에 달하며 다른 프리미엄 아웃렛보다 접근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 4분기 현대백화점 기존 점의 매출도 각각 3%, 5%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나타난 계절적 요인과 2분기 세월호 참사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소비경기 동향과 영업설비 일정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전날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 줄어든 7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천717억원으로 0.2% 줄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