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마트, 여름휴가·추석연휴 특수 못누려”

현대증권 “이마트, 여름휴가·추석연휴 특수 못누려”

입력 2014-08-20 00:00
수정 2014-08-20 08: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증권은 20일 이마트가 올해 여름휴가와 추석연휴 특수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7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 19% 감소했다”며 “올해 여름은 날씨가 예년보다 시원함에 따라 여름용품 수요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사업인 온라인몰도 판촉 비용이 발생하면서 적자가 확대됐고,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도 신규점 출점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전통적 성수기인 추석 연휴가 다가오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 특수 효과도 예년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8월은 추석 선물용 예약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여름 휴가철에 추석 경기가 다가온 탓에 추석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마트에 투자할 때 경기회복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의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