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SDI, 주가 하락세 과도”

키움증권 “삼성SDI, 주가 하락세 과도”

입력 2014-09-30 00:00
수정 2014-09-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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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성SDI가 최근 5거래일간 16% 급락한 데 대해 실적 부진 우려를 고려하더라도 평가가치 측면에서 과도한 하락세라고 30일 진단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5배로 2010년 이후 평균 범위인 0.9∼1.3배와 옛 제일모직의 1.5∼2.0배의 하단을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사업부의 성장 잠재력, 소형 전지 부문의 글로벌 1위 경쟁력, 보유 자산가치 등을 고려하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 20만5천원을 유지했다.

그는 “삼성SDI가 보유한 관계사 지분 가치는 시가 기준 7조1천억원에 달하며 제일모직과 합병을 기준으로 한 올해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8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41% 증가한 51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소형전지 부문이 예상보다 부진하나 미래 성장사업인 중대형 전지는 빠른 성장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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