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저 우려 속 눈치보기로 혼조세

코스피, 엔저 우려 속 눈치보기로 혼조세

입력 2014-11-06 00:00
수정 2014-11-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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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약세 우려 등으로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07%) 내린 1,930.0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자 보합권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미국 공화당의 중간선거 압승과 긍정적인 고용지표 발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일본 엔화 약세 우려감으로 투자자들이 선뜻 매매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억원과 31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2% 상승 중이며 전기전자, 의료정밀, 철강금속, 운송장비, 건설, 운수·창고 등의 업종이 강보합세다. 그러나 통신이 2.22% 하락 중이며 비금속광물과 종이·목재, 음식료품, 기계, 보험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부 수출 대형주를 빼고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올라 전날보다 0.33% 오른 120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와 포스코가 각각 1.59%, 1.20% 상승 중이며 삼성화재(1.02%), 한국전력(0.73%), 기아차(0.20%), 신한지주(0.10%) 등 종목이 오름세다.

반면 SK텔레콤과 삼성생명이 각각 2.11%, 1.28% 하락 중이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제철(1.91%)과 BS금융지주(1.47%)가 실적 호전 소식에 상승 중이며 경남기업은 베트남 랜드마크72 공사 재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면서 539.27로 전날보다 1.00포인트(0.19%) 하락 중이다. 새로 상장한 테고사이언스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7천249만원 수준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5원 오른 1,086.85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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