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GKL, 내년 실적 정상화·정책 수혜”

신한금융투자 “GKL, 내년 실적 정상화·정책 수혜”

입력 2014-11-13 00:00
수정 2014-11-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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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3일 GKL의 실적이 내년에 정상화되고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 감소했는데, 이는 작년 3분기 홀드율(고객 칩 대비 카지노가 벌어들인 금액의 비율)이 16%로 이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나타난 역기저효과”라고 말했다.

그는 GKL의 실적이 정책 수혜 등으로 내년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개별소비세가 처음 부과된 영향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1.8% 감소한 1천494억원이 되겠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25.9% 증가한 1천880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정부에서 영종도 복합 카지노 리조트 단지 조성 정책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영종도에 2개의 카지노 면허가 발급됐지만 내년 상반기 안에 2∼3개가 추가 발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GKL이 영종도 면허를 취득하려면 국회에서 관련법(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며 “법 통과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으나 법이 일단 통과되면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런 기대 요인들을 반영, GKL의 목표주가 5만1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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