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삼성전자, 스마트폰 실적충격 회복 중”

IBK투자증권 “삼성전자, 스마트폰 실적충격 회복 중”

입력 2015-01-09 08:30
수정 2015-01-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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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부 실적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5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3분기(4조600억원)보다 28.08% 증가한 수준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안정됐으며 달러 강세 효과로 반도체 사업부 실적이 개선됐다”며 “우려가 컸던 정보통신·모바일(IM) 사업부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도 작년 4분기보다 늘어난 5조4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가 IT 비수기이므로 매출은 다소 줄겠지만,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IM 사업부의 마케팅 비용 감소와 (스마트폰 제품군) 라인업 재편 효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사업부가 실적 쇼크에서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고, 기관투자자들의 삼성전자 편입비중이 아직 낮으며, 배당확대와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우려보다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1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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