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SK C&C의 대주주 지분매각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SK C&C의 주가는 전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부자의 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 실패의 여파로 대기업 지배구조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7.04% 급락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SK그룹 최대주주 일가가 지배력의 핵심인 ㈜SK지분을 늘리기로 했다고 가정할 경우에도 SK C&C 지분은 매각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밝혔다.
이는 SK C&C 지분 매각시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고, SK C&C 지분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발생 등으로 보유지분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이트레이드증권은 추정했다.
또한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SK C&C의 지분을 SK에 현물 출자한다고 가정해도 상호출자 형태가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SK C&C의 주가는 전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부자의 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 실패의 여파로 대기업 지배구조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7.04% 급락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SK그룹 최대주주 일가가 지배력의 핵심인 ㈜SK지분을 늘리기로 했다고 가정할 경우에도 SK C&C 지분은 매각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밝혔다.
이는 SK C&C 지분 매각시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고, SK C&C 지분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발생 등으로 보유지분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이트레이드증권은 추정했다.
또한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SK C&C의 지분을 SK에 현물 출자한다고 가정해도 상호출자 형태가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