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해운업, 상반기도 부진...중립”

NH투자증권 “해운업, 상반기도 부진...중립”

입력 2015-01-22 08:30
수정 2015-01-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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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도 세계 해상운송산업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해운업종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해운업에 대해 “해운 시황이 최악의 국면을 지났으나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다”며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에도 선박 공급과잉에 따른 해상운임 약세와 이자비용 부담으로 전체 실적은 저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업황 부진으로 저조한 영업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며 “작년 매출액은 사업 구조조정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한진해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8천230억원, 2천644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3.0%, 25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상선은 매출액이 4.6% 늘어난 7조2천43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목표주가를 각각 6천500원, 1만1천원으로 제시하고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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