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랠리에 외국인 주식보유 금액도 증가세

코스닥 랠리에 외국인 주식보유 금액도 증가세

입력 2015-03-05 08:57
수정 2015-03-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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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지속하면서 외국인의 주식보유 금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올해 2월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600선을 돌파했다. 증권사의 코스닥 시장 신용융자 규모도 작년 말 2조5천억원에서 지난 2월 말 3조1천억원으로 20.7% 상승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내 외국인 주식보유 금액은 지난 2013년 말 11조8천억원에서 지난달 말 18조원으로 52.5% 늘었다.

이 기간 코스닥 지수는 499.99에서 624.56으로 24.9% 올랐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작년 매분기 순매수를 지속했으나, 올해 1~2월에는 1천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지난 1년 2개월간 전반적으로는 9천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코스닥 시장 순매수를 이끈 곳은 8천억원 어치를 사들인 미국이다. 2천억원을 사들인 아시아가 뒤를 이었다.

유럽은 100억원 상당을 내다 팔았다. 다만, 유럽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7천억원 상당을 팔아 치운 것에 비하면 순매도 규모가 작은 편이다.

유형별로 보면 펀드 순매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코스닥 시장 내 외국인의 펀드 순매수 금액은 8천억원으로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펀드 순매수 비중은 38.0% 수준이다.

연기금 순매수 금액은 2천억원(22.2%)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금융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억원(11.1%) 상당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은 제약(4천억원), 반도체(3천억원), 의료·정밀기기(2천억원) 등의 종목을 주로 사들였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기전자(7조4천억원), 금융업(2조4천억원), 전기가스(1조7천억원) 등을 순매수해 차별성이 두드러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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