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사상 최대 경신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사상 최대 경신

입력 2015-03-06 16:33
수정 2015-03-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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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6일 각각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천253조1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6포인트(0.73%) 오른 2,012.9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70%) 오른 635.84로 마감했다. 장이 마감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6포인트(0.73%) 오른 2,012.9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70%) 오른 635.84로 마감했다. 장이 마감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지난 2011년 5월 2일 1천250조3천억원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기록이 바뀌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576조9천억원 수준에서 2010년 1천141조9천억원으로 1천조원 선을 넘어섰다.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2011년 9월 일시적으로 1천조원을 밑돌기도 했으나 2012년 유로존 위기가 완화되며 1천100조원대에 진입했다.

작년 5월 미국 경제회복과 대외불안 완화 등으로 1천200조원대에 안착한 데 이어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외국인 매수세 강화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지난 2월 이후 외국인은 2조3천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이전 기록과 비교하면 중·소형주의 시가총액이 급증했다.

대형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74%로 2011년과 비교해 약 10%포인트 감소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같은 기간 각각 2.7%포인트와 1.8%포인트 증가했다.

거래소는 여전히 세계 경기회복이 미진해 경기민감주가 부진했지만, 중·소형주는 내수활성화 기대와 테마주 부각 등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도 연일 시가총액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 중이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169조9천억원으로 전날 세운 종전 기록 168조6천억원을 뛰어넘었다.

코스닥지수가 6년9개월래 최고치를 보이면서,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코스닥시장 하루평균거래대금은 작년보다 45.7% 늘어난 2조8천7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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