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농심, 실적 턴어라운드…목표주가↑”

동부증권 “농심, 실적 턴어라운드…목표주가↑”

입력 2015-07-21 08:44
수정 2015-07-21 08: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부증권은 21일 농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천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높였다.

차재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4천437억원, 영업이익은 33.5% 늘어난 1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차 연구원은 “짜왕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오뚜기 등 경쟁자의 공세가 약화되고 있어 2분기 라면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이 2013년 62.4%에서 작년에 64.7%로 상승한 것으로 추산했다.

차 연구원은 “다른 조건이 같다면 농심의 라면 시장점유율 1% 상승 시 라면 사업의 추정 영업이익은 8.2%, 전사 영업이익은 5.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식품 산업 전체를 살펴봐도 단일 품목의 브랜드 가치로는 농심 라면이 압도적”이라며 “위축됐던 라면 시장 지배력과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