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하나투어, 목표가 도달’중립’”

하나대투 “하나투어, 목표가 도달’중립’”

입력 2015-07-27 08:56
수정 2015-07-27 08: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나대투증권은 하나투어가 신규 시내 면세점 사업 기대감으로 목표주가에 근접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

박종대 연구원은 27일 “하나투어는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과 높은 중장기 성장 여력이 있으나, 주가수익비율(PER)이 33.5배에 이르는 주가 수준은 면세점 효과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면세점 사업은 오픈 첫해인 내년엔 실적 기여도가 매우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며 정상적인 이익 창출 시기는 2017년 이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익이 부재한 상태에서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수준을 1년 이상 계속 유지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면세점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다”라며 “여행객의 구매 수요가 높은 명품 카테고리 선별 능력이 전제되지 않으면 직매입에 따른 재고 부담과 높은 판매관리비 영향으로 영업이익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과 비교해 서울 신규 시내 면세점 허가 업체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100% 넘게 올랐고 하나투어도 35% 상승했다. 실적 가시성이 가장 높은 호텔신라가 10% 오른 것에 비하면 두 업체들의 주가 상승폭은 매우 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