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SKT, 3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26%↓”

유안타증권 “SKT, 3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26%↓”

입력 2015-11-03 08:14
수정 2015-11-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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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일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0만원으로 26.7%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한 4천906억원이고 매출액은 2.4% 준 4조2천600억원이다.

최남곤 연구원은 “실적 미달은 매출 부진에 따른 것”이라며 “가입자 유치 성과 및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의 질적 저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당분간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면서 “다만 최근 외국인의 과매도로 주가가 많이 빠져 현 주가는 박스권의 하단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CJ헬로비젼 인수와 SK브로드밴드 합병 이후 TV 시장 점유율이 26%로 올라서면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가에 투자자 관심이 모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사업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숫자상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가입자 증가 속도, 통신사업자의 유통 플랫폼화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주가에 변곡점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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