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문재인株 하루만에 희비 뒤바뀌어

안철수·문재인株 하루만에 희비 뒤바뀌어

입력 2015-12-15 11:28
수정 2015-12-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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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소식에 하루전인 14일 급등한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들이 15일에는 급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 종목인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6.43% 하락한 5만900원에 거래됐다. 안랩은 전날에는 12.98% 급등했다.

전날 16.14% 급등한 다믈멀티미디어도 8.57% 떨어져 거래 중이다.

이에 비해 전날 일제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문재인 테마주’들은 반등세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전날보다 6.20% 오른 3천170원에 거래됐고 우리들제약(1.20%), 위노바(1.41%), 뉴보텍(4.31%), 바른손(2.01%) 등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철수 테마주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문재인 테마주는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도 있지만 정치인 테마주의 움직임은 상당부분 논리적 분석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게 대부분 증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인 테마주는 기업 실적 등 뚜렷한 근거가 없어 아예 쳐다보지 않는 게 최선”이라면서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이런 테마주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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