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 주시거래 급증 스마트폰 등을 통해 주식을 사고파는 모바일 거래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거래량은 하루 평균 2억4천887만주로 전년(1억1천955만주)의 2.09배에 달했다. 이는 전체 거래량의 27.33%를 차지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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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 주시거래 급증
스마트폰 등을 통해 주식을 사고파는 모바일 거래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거래량은 하루 평균 2억4천887만주로 전년(1억1천955만주)의 2.09배에 달했다. 이는 전체 거래량의 27.33%를 차지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이른바 ‘엄지족’들이 주문을 내 체결된 주식물량은 코스닥 시장에선 전체 거래량의 30%를 넘어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거래량은 하루 평균 2억4천887만주로 전년(1억1천955만주)의 2.09배에 달했다. 이는 전체 거래량의 27.33%를 차지하는 것이다.
코스닥 시장의 모바일 거래량은 3억6천399만주로 역시 전년(1억7천264만주)의 2.11배로 불어나면서 전체 거래량의 30.11%를 차지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는 작년에 ‘개미군단’인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증시에 귀환한 영향도 컸다.
모바일 주식 거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과 함께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모바일 거래 비중이 2009년(2.37%)까지 2% 전후에서 지지부진하다가 2010년 3.47%, 2011년 8.53%, 2012년 14.97%, 2013년 19.26%, 2014년 21.50% 등 매년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 위주의 코스닥은 모바일 거래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
2009년까지 2%대에 불과하던 코스닥 모바일 거래 비중은 2010년 4.10%, 2011년 9.67%, 2012년 16.13%, 2013년 20.32%, 2014년 24.35% 등으로 높아져 작년에 처음 3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개인용 컴퓨터 기반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영업점 단말기, 유선단말기(ARS)의 거래 비중은 줄고 있다.
작년 코스닥 시장에서 영업점 단말기를 이용한 주식 투자 거래량 비중은 9.30%에 불과했다. 유선단말기 거래 비중은 0.45%, 기타 비중은 2.19%에 각각 그쳤다. 코스닥의 HTS 거래량 비중은 57.95%로 1위이지만 2009년에 86.01%를 기록한 점에 비춰보면 위축 속도는 다른 주문 매체보다 빠르다.
코스피 시장 역시 영업점단말기(14.52%)와 유선단말기(0.5%), 기타(4.18%) 등 전통 주문매체의 비중이 미미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HTS의 비중이 53.47%로 제일 크지만 이 또한 2009년의 73.15%와 비교하면 많이 낮아진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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