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한국서 인터넷 판매 소식…전기차 관련주 동반 강세

테슬라 한국서 인터넷 판매 소식…전기차 관련주 동반 강세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22 15:14
수정 2016-08-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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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사진: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테슬라 전기차 사진: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국내 진출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기차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였다.

22일 오전 9시 26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만 1000원(4.20%) 오른 27만 3000원에 거래됐다.

C.L.S.A,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자리했다.

테슬라가 최근 한글 홈페이지를 열고 ‘모델 S’와 ‘모델 X’ 등 전기차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용 배터리를 제조하는 삼성SDI도 2.95%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코스닥 업체인 상신이디피(3.46%), 피앤이솔루션(2.84%), 에코프로(5.95%), 상아프론테크(2.21%), 피엔티(4.22%) 등 다른 전기차 관련주도 동반 오름세다.

테슬라 한글 홈페이지를 보면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예약금을 내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세단형인 모델 S는 200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모델 X는 500만원, 보급형인 모델 3는 100만원을 내야 하며 이후 차량을 주문하지 않으면 예약금은 전액 환불된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한국 매장 개설을 앞두고 한글 홈페이지를 먼저 연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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