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장 초반 2,000선 붕괴…대내외 리스크 부각

코스피, 이틀째 장 초반 2,000선 붕괴…대내외 리스크 부각

입력 2016-11-02 09:15
수정 2016-11-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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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일 2,000선이 무너진 채 장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15포인트(0.61%) 하락한 1,995.24를 나타냈다.

지수는 11.98포인트(0.60%) 내린 1,995.41로 개장을 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 흐름을 지속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3시쯤 내놓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주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을 재수사한다고 밝힌 후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도 증시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최순실 파문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극대화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어치, 2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다수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79%), 한국전력(-0.91%), 현대차(-0.71%), SK하이닉스(-1.90%), 삼성물산(-1.91%)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이 모두 내림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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