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남 탕/ 박제영 입력 2010-09-18 00:00 수정 2010-09-18 00:00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editOpinion/2010/09/18/20100918022006 URL 복사 댓글 14 이미지 확대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세상의 모든, 아비들이 실은꼭꼭 숨겼던, 남근들이 죄다저리도 속절없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뻣뻣하게 거드름 피운 것도 생각해보면가늘고 무른 속이, 흔들리는 제 뿌리가드러날까 두려웠던 것세상의 아비들은 다만살기 위해 딱딱해져야 했던무골無骨의 가계家系를 숨기고 싶은 것이다 2010-09-18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