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농촌 공동화 질낮은 의료 탓/농협 구미교육원 교수 이창근

[독자의 소리] 농촌 공동화 질낮은 의료 탓/농협 구미교육원 교수 이창근

입력 2011-06-08 00:00
수정 2011-06-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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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집중화로 인한 농촌 공동화가 가속될수록 국민의 행복지수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농촌 공동화의 주원인은 무엇일까. 농촌에서 교육과 의료복지 두 축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녀교육 때문에 젊은이가 떠나고 의료문제 때문에 노인들이 도시로 가면 농촌 공동화가 가속된다.

농촌의 의료복지 체계가 미흡해서 귀촌한 사람마저 다시 도시로 유턴하고 있는 실정이다. 퇴행성 질환을 치료할 재활의학 전문의가 한명도 없는 시·군이 각각 44%와 28%나 된다는 보건복지부의 조사결과가 농촌 의료복지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은퇴 후 농촌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이 마음속의 고향을 찾아가고 싶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농촌의 열악한 의료복지 시스템 때문이다. 전 국토의 90%를 차지하는 농촌이 살기 좋은 곳이 되면 도시 집중과 농촌 공동화 문제는 해결된다. 농촌 주민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 활성화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제와 직결돼 있다.

농협 구미교육원 교수 이창근
2011-06-08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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