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세대 융합형 학교 만들자/충남 보령시청 교육협력담당 신기철

[독자의 소리] 세대 융합형 학교 만들자/충남 보령시청 교육협력담당 신기철

입력 2012-07-06 00:00
수정 2012-07-0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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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초등학교 수는 1986년 6535개교(분교 포함)에서 지난해 말 현재 5882개교로 줄었다. 1971년 최고 58만명이었던 학생 수도 40년 만에 31만여명으로 줄었다. 학생 수가 줄어드니 학교 수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획일적인 잣대로 급격하게 줄이지 말고 대안을 찾아보자.

시골에 있는 학교는 지역 주민의 정신적 모태와도 같은 곳이다. 무조건 통폐합할 것이 아니라 이들 학교를 활용하여 지역 주민에게 평생교육을 함께 가르치는 세대 융합형 학교로 만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260만명이 한글을 제대로 모른다고 한다. 이들은 학령기에 빈곤, 건강, 성차별 등의 이유로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분들이다. 그분들에게 늦었지만 학력취득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어느덧 황혼기에 접어든 그들에게도 초등학교 동창회를 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은 멋진 교육정책일 것 같다.

충남 보령시청 교육협력담당 신기철

2012-07-0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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