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연말 출근길 음주운전 주의/춘천경찰서 소양로지구대 경장 장은미

[독자의 소리] 연말 출근길 음주운전 주의/춘천경찰서 소양로지구대 경장 장은미

입력 2012-12-24 00:00
수정 201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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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회식과 모임이 잦다.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직도 상당수 운전자들은 야간에만 음주운전을 하지 않으면 된다는 의식이 적잖다. 알코올이 다 분해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아침 운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때문에 경찰의 아침 음주운전 단속 때 대놓고 항의하지만 음주운전이 분명하다. 혈중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은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성인을 보면 시간당 0.008~0.015%가 감소한다. 혈중알코올 농도 0.1% 정도에 해당하는 소주 1병 이상을 마시고 새벽에 귀가, 잠을 잤더라도 출근길 운전 때에는 알코올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아침 음주운전 역시 적발되거나 교통사고를 내면 면허 취소, 벌금 등의 개인적 손실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불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 후 반드시 충분하게 휴식하고, 카풀 등의 방법을 찾아 음주운전 및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춘천경찰서 소양로지구대 경장 장은미

2012-12-2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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