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학 따라잡기] 친환경에너지 확산 방법 없을까

[요즘 과학 따라잡기] 친환경에너지 확산 방법 없을까

입력 2020-11-02 20:40
수정 2020-11-03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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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확산 인프라 기술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저탄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친환경에너지의 활용과 확산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다.

국내 연구진이 태양광 발전을 보다 효율화하기 위한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했다. 빅데이터로 태양광발전소의 발전량 예측부터 자동 복구, 폐기 진단까지 최적 수행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전국 약 3000개 태양광발전소를 대상으로 개발한 기술로 모니터링 실증 작업도 마쳤다. 발전의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문제점을 복구, 발전소 수명이 다하기까지 최대 성능을 내도록 할 예정이다.

또 소규모 분산에너지 전력중개사업자를 위한 플랫폼도 개발했다. 전력중개사업자들이 분산에너지 자원을 모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규모 전력을 모아 집합자원 단위로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발전량 예측 기술을 도입해 안정적 전력시장 입찰을 돕는다.

태양광 발전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시켜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지원도 한다. 태양광발전기가 단일로 존재할 경우 발전량이 들쭉날쭉해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운데 발전 정도를 최적화하고 출력을 안정화하기 위한 관련 지표와 운영 방안 설계 구조, 평가 방식 등을 개발해 태양광 발전의 1등 공신이 되고 있다. 분산 자원 그리드 안정화 지표는 국내 처음으로 단체 표준으로 제정돼 신재생 발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일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너지환경ICT연구단장

2020-11-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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