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싸] 청년취업사관학교, 산업동력 키우는 엔진/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서울인싸] 청년취업사관학교, 산업동력 키우는 엔진/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입력 2023-03-17 01:26
수정 2023-03-1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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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시대가 변화하고 산업이 발달해도 변하지 않는 핵심은 ‘인재의 중요성’이다. 하지만 핵심산업이 변하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도 달라진다. 기업 현장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인재를 원하고, 변화하는 취업 경향을 개인의 힘으로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다. 취준생으로서는 또 하나의 스펙을 쌓아야 하는 부담이기도 하다.

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고, 우리 청년들에게는 산업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부터 취업까지 지원하는 곳이 바로 ‘청년취업사관학교’다. 밀도있게 디지털 인재를 육성해 인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기업현장과 연결하는 접점이자, 더 많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을 키울 공정한 기회를 확대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사다리 복원의 현장이기도 하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3년에만 8개 캠퍼스가 개관한다. 현재 운영 중인 캠퍼스 7곳을 포함해 15곳의 캠퍼스에서 연간 2300명의 현장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영등포 캠퍼스 취업률이 78.2%를 달성했고 현장수요 기반의 수준 높은 교육과 밀착 취업 지원을 통해 출범 이후 수료생 4명 중 3명(75%)이 취업에 성공했다. 가장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은 인문계 전공자를 위한 디지털전환 교육이다. ‘문송합니다’라고 취업문 앞에서 주눅 들 필요 없도록 비전공자 교육생에게 마케팅, 기획 등의 능력에 디지털 역량을 더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금천 캠퍼스에 처음 도입한 디지털전환교육 과정 취업률은 74% 수준이다.

캠퍼스 개관 후 짧은 시간 동안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청년들의 의지와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엄격한 커리큘럼 관리다. 자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전의 문을 두드리는 청년들의 시간과 결단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취업률·만족도 등을 평가해 미흡한 과정을 즉시 폐지하는 등 교육 품질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과 함께 만들고 교육하는 ‘기업 주문형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교육 후 기업 현장에서 기업 멘토와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해 ‘교육ㆍ인턴십ㆍ정규직 전환’의 과정을 하나의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 경제지도의 ‘거점과 집중 산업에 맞는 핵심인재’ 양성에도 집중한다. 동대문은 패션·디자인 산업에 메타버스·3D모델링 등의 신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가상착의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바이오가 강점인 성북은 의료·바이오 산업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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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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