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9988234의 진화/임태순 논설위원

[길섶에서] 9988234의 진화/임태순 논설위원

입력 2012-03-15 00:00
수정 2012-03-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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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9988234’라는 말이 유행했다. 우리 사회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단순히 ‘장수’라는 삶의 양에서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삶의 질에 눈이 돌려졌을 때다. 말 그대로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앓다 세상을 하직하자는 뜻이다. 오랜 병수발로 자식들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담겨 있다.

지인이 보낸 메일을 열어 보니 9988234를 재해석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흔히들 노후 준비 하면 돈을 떠올리지만 노후자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신건강이라는 것이다. 한국인 사망원인 가운데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질병이 1, 2, 3위이지만 4위는 자살인 만큼 마냥 무시할 수는 없다. 하루하루 비관적으로 살아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따라서 ‘99세까지 팔팔하게 20~30대의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신건강이란 한마디로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계속 늦추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팔팔한 20~30대의 마음은 누구든 마음먹기에 달렸다. 삶의 질은 나이를 불문하고 맑은 정신에서 출발한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2012-03-1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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