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獨 제치고 세계 최대 수출국에

中, 獨 제치고 세계 최대 수출국에

입력 2010-01-07 00:00
수정 2010-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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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이 독일을 따돌리고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글로벌무역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은 9570억달러어치의 상품을 수출했다. 그동안 1위였던 독일은 9170억달러로 2위에 그쳤다. 향후 2009년 11~12월 집계가 나오더라도 순위가 뒤집히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세계 10위 수출국이었던 중국은 2003년 5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20%가 넘는 수출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 신문은 중국이 다른 주요 국가에 비해 금융위기를 덜 겪었다는 점을 들면서 금융위기 덕택에 중국이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금융위기 여파로 전 세계 무역이 침체된 속에서도 중국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이 20.4%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와 함께 중국 환율이 달러에 연동되면서 중국 수출품이 가격 경쟁력을 유지했다는 점, 경기침체에 영향을 덜 받는 저가 필수품이 중국의 주요 생산품이라는 점 등이 수출 경쟁력으로 꼽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01-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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