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삶의 질 10계단 하락”

“한국, 삶의 질 10계단 하락”

입력 2010-01-07 00:00
수정 2010-01-07 12: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의 삶의 질 순위가 지난해보다 10위 떨어진 것으로 아일랜드의 한 잡지가 진행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7일 아일랜드의 생활정보잡지 ‘인터내셔널 리빙’에 따르면 이 잡지가 30년째 매년 진행하는 ‘삶의 질 지수’ 조사에서 한국은 올해 세계 194개국 가운데 42위로, 지난해 32위에서 10계단 하락했다.

 상위권에는 1위를 차지한 프랑스를 비롯해 호주(2위), 스위스(3위), 독일(4위) 등이 올랐고, 아프가니스탄(190위), 수단(192위), 소말리아(194위) 등 분쟁지역이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북한은 지난해 149위에서 9계단 상승한 140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생활비 부문에서는 고물가로 악명높은 노르웨이와 핀란드와 같은 수준이었고, 경제력은 슬로베니아와 바하마, 자유는 미국과 대만, 일본, 이스라엘, 그리스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생활비와 문화.여가, 경제, 환경, 자유, 보건, 사회 인프라, 치안 수준, 기후 등 9개 범주로 나눠 각국 정부 웹사이트와 세계보건기구(WHO) 등 유엔(UN) 산하 각 기관 자료 등을 근거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