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마데이라섬 폭풍우 32명 사망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폭풍우 32명 사망

입력 2010-02-21 00:00
수정 2010-02-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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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대서양 휴양지 마데이라 섬에서 폭풍우로 최소 32명이 사망했다고 루이 페레이라 내무장관이 20일 밝혔다.

페레이라 내무장관은 이날 “정부는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가 전했다.

페레이라 장관은 강풍과 폭우로 마데이라 섬의 남부지역이 산사태와 홍수 피해를 입었다면서 유럽연합(EU) 측에 구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본토에서 900㎞가량 떨어진 마데이라 섬에서는 전날 밤부터 시속 100㎞ 이상의 강풍과 폭우가 몰아쳐 대부분 지역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전화 등 통신회선이 끊겼다.

포루트갈 언론들은 이번 폭풍우 피해는 모두 8명의 목숨을 앗아간 1993년 10월 이래 최악으로 기록될 것 같다고 전했다.

주제 소크라테스 총리는 이재민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다짐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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