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섬나라인 푸에르토리코 국민이 전 세계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21일 국제전신연맹(GSMA) 자료를 인용해 작년 푸에르토리코인의 월평균 휴대전화 통화량은 1천866분으로,하루 62분 이상 통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 1위였다고 전했다.

　이 나라의 휴대전화 고객 대부분은 친지들이 미국에서 일을 하는 데다 통신업체들이 염가의 무제한 통화상품을 판매해 통화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인의 작년 월평균 휴대전화 통화량은 420분을 기록,하루 평균 14분으로 푸에르토리코와 미국,홍콩에 이어 전세계 4위에 올랐다.

　미국은 월평균 835분,홍콩은 430분을 각각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휴대전화 월평균 통화량이 60~70분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GSMA는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늘어나며 통화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10년 전 전세계 휴대전화 가입자의 월평균 통화량은 174분이었으나 작년 288분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