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의 잇따른 ‘묻지마 칼부림’ 범죄로 중국 치안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19일 새벽 하이난(海南)과학기술직업학교에 괴한들이 난입,흉기를 휘둘러 학생 9명이 부상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학교 측은 “새벽 2시 30분께 흉기를 든 5-6명의 괴한이 학교 내 기숙사에 침입,학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9명이 다쳤다”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또 “이들 괴한은 학생들을 찌른 뒤 경비실을 찾아가 경비원을 흉기로 위협,폐쇄회로에 찍힌 자신들의 모습을 삭제케 했다”고 덧붙였다.
부상한 학생들은 괴한들이 달아난 뒤 이웃 기숙사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학생들은 “사건 발생 2시간 전에 학교 앞에서 학생들과 몇몇 청년들 사이에 시비가 있었는데 그들의 소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학원가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잇따라 발생,공안 당국이 학교 주변 치안을 대폭 강화하고 폭력행위자는 사살하겠다는 경고를 한 데 이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지난 14일 학교 안전 강화 대책을 주문한 직후 터진 것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3월 23일 푸젠(福建)성 난핑(南坪)초등학교 앞에서 중년 남성이 등굣길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8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모두 5건의 학원가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17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했다.
선양=연합뉴스
학교 측은 “새벽 2시 30분께 흉기를 든 5-6명의 괴한이 학교 내 기숙사에 침입,학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9명이 다쳤다”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또 “이들 괴한은 학생들을 찌른 뒤 경비실을 찾아가 경비원을 흉기로 위협,폐쇄회로에 찍힌 자신들의 모습을 삭제케 했다”고 덧붙였다.
부상한 학생들은 괴한들이 달아난 뒤 이웃 기숙사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학생들은 “사건 발생 2시간 전에 학교 앞에서 학생들과 몇몇 청년들 사이에 시비가 있었는데 그들의 소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학원가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잇따라 발생,공안 당국이 학교 주변 치안을 대폭 강화하고 폭력행위자는 사살하겠다는 경고를 한 데 이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지난 14일 학교 안전 강화 대책을 주문한 직후 터진 것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3월 23일 푸젠(福建)성 난핑(南坪)초등학교 앞에서 중년 남성이 등굣길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8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모두 5건의 학원가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17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했다.
선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