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위키리크스 유출자 사형 지지”

美의원 “위키리크스 유출자 사형 지지”

입력 2010-08-04 00:00
수정 2010-08-0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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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화당 소속 마이크 로저스(미시간) 하원의원은 3일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에 군사기밀을 유출한 용의자를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저스 의원은 미시간의 지역 라디오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프가니스탄전 관련 군사기밀 유출사건의 용의자인 브래들리 매닝 일병이 사형에 해당하는 ‘반역행위’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저스 의원은 매닝 일병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그를 사형에 처하는 것을 “100% 지지하겠다”면서 “그는 이번 폭로를 통해 아프간 주둔 미군은 물론 미국 정부에 협력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로저스 의원은 미국 행정부 내에 민감한 정보를 유출하려는 심각하고도 점증하는 위험이 있다며 “(유출자들이) 밖으로 공개하려는 정보는 전체 그림의 일부분으로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매닝 일병이 제3자(위키리크스)에게 기밀자료를 넘기고,제3자는 해가 될 내용이 없어서 공개를 했다고 하지만,결국 이런 폭로로 죽음을 당하는 사람들이 나오게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군 수사당국은 지난달 말 매닝 일병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 교도소로 이감,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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