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인대 부위원장 방일계획 연기

中, 전인대 부위원장 방일계획 연기

입력 2010-09-14 00:00
수정 2010-09-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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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당초 예정돼 있던 리젠궈(李建國)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격) 상무부위원장의 일본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고 일본 의회 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일본 당국이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가쿠<尖閣>열도) 부근에서 중국 어선을 나포한 이후 발생한 두 나라 간 신경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주 일본 중국대사관은 15일로 예정돼 있던 리 부위원장의 방일 계획을 미루겠다는 입장을 지난 13일 구두로 일본 중의원 사무국에 통보했다.

 리 부위원장의 일본 방문은 양국 의회의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중국 전인대와 일본 하원인 중의원 간에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행사다.이번에 리 부위원장은 일본에서 요코미치 다카히로(橫路孝弘) 중의원 원장,니시오카 다케오(西岡武夫) 참의원 원장 등 중량급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중국 측은 연기사유에 대해 “다양한 이유”라고만 밝혔다.

 이 외에도 중국은 당초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과의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 협상을 연기한 바 있다.일본 해상보안청은 지난 7일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가쿠 열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혐의로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일본 측은 양국간 외교 분쟁의 와중에 지난 13일 나포한 선원 14명을 석방했으나 선장은 이날 현재까지 석방하지 않았다.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심 열섬 완화 위한 폭염 대응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서울시 폭염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쿨루프와 옥상녹화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폭염을 단순한 불편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폭염 대응은 냉방 지원과 그늘막 조성 수준을 넘어 기후 적응형 도시정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서울시 폭염 대응 및 기후 적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발제에서는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복사냉각 기술을 활용한 열섬 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도심의 에너지 효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김진수 부회장은 인공지반 녹화의 역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의 인공지반 녹화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폭염 대응이 단기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복사냉각 쿨루프·인공지반 녹화·태양광 패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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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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