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에 FTA 수정 요청할 것”

“오바마, 한국에 FTA 수정 요청할 것”

입력 2010-11-19 00:00
수정 2010-11-19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정문 수정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하원의 마이크 미슈(민주.메인) 의원은 18일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을 포함해 한.미 FTA에 비판적인 의원 9명을 만난 자리에서 노동,투자,금융 조항 변경을 한국 측에 요청해 의회 비준을 성사시킬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미슈 의원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그 외 우려 사항이 무엇인지 목록을 제출할 것”을 원하면서 각 사안을 검토한 뒤 동의하는 부분을 한국과 협상 과정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슈 의원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과 FTA 타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결코 (협의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민주당 의원이 보기에 한.미 FTA는 조지 부시 전임 행정부가 만들어놓은 “나쁜 틀” 위에 놓여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국을 비롯해 (각국과) 무역협정과 관련해 협력하겠지만 자동자와 쇠고기 외에도 심각한 우려 사항들이 있다.노동과 투자,금융 조항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 열린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가락김장축제)’에 참석해 김장 담그기 작업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가락김장축제는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가락시장의 대표 나눔 행사이며,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봉사자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전통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가락시장 유통인, 기업, 자원봉사자, 어린이, 외국인 등이 참여해 대규모 김장 작업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완성한 1만 상자(100t 규모)의 김치는 행사 종료 후 서울시 전역의 취약계층·복지시설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제작 김치만 약 1500상자(전체 기부량의 15%)에 달해 공동체 참여의 의미가 더욱 확대됐다. 구 의원은 김치 명인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그며 일손을 보탰으며,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 속에서도 나눔에 함께한 시민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구 의원은 “김장은 우리 이웃을 하나로 이어온 전통이자 따뜻한 나눔의 문화”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