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2백50만년전 담배 화석 발견

페루서 2백50만년전 담배 화석 발견

입력 2010-11-21 00:00
수정 2010-11-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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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약 2백50만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 화석이 발견됐다고 19일 고생물학자들이 밝혔다.

 30㎠ 크기의 이 화석은 담배 잎사귀 여러 장이 뭉쳐있는 덩어리 모양이며,페루 치클라요 지역에 소재한 메예-오닝헤 고생물 박물관 소속 과학자들이 이번주 초 페루 북부지역의 마라뇬강 유역에서 발견한 것이다.

 박물관 측은 성명을 통해 “화석의 발견으로 이 식물(담배)이 홍적세(洪積世.신생대 4기에 속하는 빙하시대)부터 존재해왔다는 점과 기원지가 페루 북부지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물관 소속 과학자들에 따르면 담배는 15세기 유럽인들이 아메리칸 대륙으로 유입되기 훨씬 전부터,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씹거나 피우는 방식으로 애용했다.

 또한 담배는 안약이나 관장제 같이 의학적인 목적부터 전쟁에 나가는 전사들의 얼굴에 연기를 뿜는 의식에까지 다양하게 사용됐다고 과학자들은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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