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같은번호 로또, 마침내 8억원 당첨

20년간 같은번호 로또, 마침내 8억원 당첨

입력 2010-12-02 00:00
수정 2010-12-02 14: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뉴질랜드에서는 원하는 번호를 골라 사는 로또를 20년 넘게 같은 번호만 적어서 사던 집념의 노인 부부가 드디어 100만 뉴질랜드달러(한화 약 8억3천 만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터뜨려 화제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로토루아에서 로또를 산 은퇴한 노인부부가 100만 뉴질랜드 달러에 당첨돼 상금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들은 뉴질랜드 북섬에 산다는 것 외에 신상이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뉴질랜드 로또 위원회의 캐런 존스 대변인은 지난 달 20일 추첨한 로또에서 이 부부가 당첨됐다며 이 부부는 1987년 로또가 출범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특별한 조합의 숫자로 된 로또를 사왔는데 드디어 그 숫자가 이번에 행운을 터뜨린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 대변인은 “그들은 자신들의 숫자에 계속 매달려온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들은 추첨일 밤 생방송을 보고 자신들의 번호가 당첨됐다는 사실을 곧바로 알았다고 덧붙였다.

 

엲바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