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中외교 “한반도 평화·안정·비핵화가 中 3대 목표”

양제츠 中외교 “한반도 평화·안정·비핵화가 中 3대 목표”

입력 2011-01-09 00:00
수정 2011-01-09 14: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압력과 힘은 해결책 못내..대화와 협의만이 출구 제공”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은 ”한반도에 대한 우리의 정책 목표는 평화와 안정,비핵화의 세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양 부장은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 미 외교협회(CFR) 초청 연설에서 ”이런 목적을 위해 우리는 남북 양측에 냉정을 유지하고 자제를 발휘하며 대화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녹취록 전문 서비스사인 FNS가 제공한 녹취록에 따르면 양 부장은 ”압력과 힘은 해결책을 이끌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사실들이 보여주고 있다“면서 ”대화와 협의만이 출구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접촉과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관련 당사국들에 격려하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6자회담이 비핵화를 진전시키고,한반도 안정을 유지하며,지속적인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성취하는데 최고의 틀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6자회담 긴급 수석대표 회담과 이 회동 결과에 기반한 조속한 6자회담 재개 등을 제안했음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2005년 9.19 공동성명을 완전하고 균형된 방식으로 이행할 것을 관련 당사국들에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부장은 한반도 평화.안정과 비핵화를 위해 미중 양국이 가장 큰 공통의 이해를 가지고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밀접한 연락과 조율,협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