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막아달라”, 美 의회 中에 호소

“북한 막아달라”, 美 의회 中에 호소

입력 2011-01-21 00:00
수정 2011-01-21 07: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상.하원 원내 지도부는 20일 방미 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이 호전적인 행동을 자제하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존 베이너(공화) 하원의장은 이날 후 주석과 양당 지도부의 비공개 면담을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또 “중국은 이제 미국의 두번째 교역파트너이며, 앞으로도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의 중요한 경제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는 양국 정부는 물론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차이점을 해결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이너 의장은 이런 맥락에서 중국이 좀더 강력한 지적재산권 보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이날 후 주석과의 면담을 이유로 20일 열린 백악관 주최 국민만찬에는 참석을 거부해 파장을 일으켰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중국이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사오보의 노벨상 시상식 참석을 막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또 중국 정부가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케리 외교위원장을 포함한 미 상원 의원들도 후 주석과 별도의 비공개 면담을 갖고 중국의 위안화 문제 등에 관한 미 의회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면담 뒤 발표한 성명에서 “생산적인 면담이었다”면서 “인권, 재생 에너지, 이란, 북한, 미.중 군사관계 등에 관해 얘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면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어제 저녁 200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오바마 대통령)는 국빈만찬을 베풀어야 했고, 작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여전히 가택연금 상태라는 점은 상당한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