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바오로 2세 관, 베드로 성당 전시

요한 바오로 2세 관, 베드로 성당 전시

입력 2011-02-19 00:00
수정 2011-02-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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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청은 지난 2005년 선종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시복미사가 5월1일 진행된 후 요한 바오로 2세를 모신 관이 성 베드로 성당 안에 일시 전시될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

 교황청은 현재 성 베드로 성당 지하 납골소에 안치된 요한 바오로 2세의 관을 꺼내 1일 오전(현지시간) 성 베드로 성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시복미사 후 성당 안 주 제대 앞에 전시,신자들이 그 앞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복 미사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집전으로 한국시각으로는 저녁 6시에 시작된다.

 교황청은 원하는 모든 신도들이 성당 안에 들어와 요한 바오로 2세의 밀폐된 목제 관을 보고 나갈 때 까지 전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모든 시복 행사는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관은 2일 성 베드로 성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감사 미사가 끝난 후 성 베드로 성당 내부 예배당에 마련된 새 묘소에 비공개 행사로 안치된다.

 교황청은 시복 미사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200만명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인터넷 등을 통한 입장권 판매 사기나 시복행사와 연계시킨 패키지 여행 상품 사기에 속지 말도록 당부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 행사는 4월30일 밤(현지시간,한국시간 5월1일 새벽 5시) 고대 로마 시절의 대 전차 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복 전야 미사를 포함해 모두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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