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선량 법적 한계 초과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선량 법적 한계 초과

입력 2011-03-13 00:00
수정 2011-03-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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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동쪽 179㎞ 해안서 규모 6.2 여진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 후 폭발과 노심용해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지역의 방사선량이 법적 한계치를 넘어섰다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이 13일 밝혔다.

교도통신은 이날 도쿄전력이 이 같은 ‘비상상황’을 정부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도쿄 전력은 그러나 이런 방사선량이 사람들의 건강에 즉각적인 위험이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후쿠시마 원전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강력한 여진이 계속돼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전 10시 26분 도쿄 동쪽 179㎞ 해저 24.5㎞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앞서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서도 냉각시스템에 이상이 발생,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원자로에서 증기를 빼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12일 1호기의 냉각시스템 작동이 멈추면서 노심용해가 일어나고 외부 건물이 폭발, 일시적으로 방사성 물질이 높아지고 방사선량이 급격히 치솟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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